삼성電,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8.02 19:19

[코스피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7.28~8.1)

이번주(7월28일~8월1일) 코스피시장은 수급 공백 속에 1570선까지 후퇴하며 8월 첫 거래의 문을 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말(1597.93) 대비 24.16(1.5%)포인트 내린 1573.7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785억원 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40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그나마 지수 폭락을 방어했다. 기관도 3014억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우는 가운데 조선주에 대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들어 전주말 대비 1.9% 하락했다.

삼성전자LG전자를 각각 1098억원, 447억원 순매도했다. 현대중공업삼성증권도 각각 665억원, 637억원어치 내다 팔며 순매도 종목 2, 3위에 올렸다.

STX팬오션(-348억원), 삼성중공업(-284), STX조선(-274억원) 등 조선주들도 순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 신한지주도 456억원 어치 내달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LG화학을 749억원 어치로 최대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도 LG화학을 581억원 순매수했다. 하이닉스(348억원), LG(301억원), 하이트맥주(213억원), GS(164억원), LG디스플레이(155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기관도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지난주에는 1297억원 어치 사들였지만 일주일새 1579억원 순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하이닉스(-1061억원), 현대차(-473억원), 금호석유(-427억원), 한진해운(-375억원)도 많이 팔았다.

반면 기관은 동양제철화학을 668억원 어치 가장 많이 사들였다. 포스코(637억원), 신한지주(599억원), 한국전력(512억원), 기아차(473억원) 등도 많이 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