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60주년 경제·정치인 사면확대 검토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8.02 10:27

정몽구 최태원 회장 등 포함..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도 대상 올라

정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사면 대상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 취지에 입각해 사면과 복권 대상자를 검토 중이며, 형이 확정된 경제인 및 정치인들을 대거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면이 검토되는 경제인으로는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장진호 전 진로 회장, 박건배 전 해태 회장, 장치혁 전 고합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손길승 전 SK 회장과 폭행사건에 연류 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중에서는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한광옥 전 민주당 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권영해 전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김운용 전 대한체육회장도 사면 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빠르면 오는 6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갖고 사면 대상자의 적격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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