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홍콩 IB현지법인 내년 초 설립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8.01 18:20
외환은행은 내년 상반기 홍콩 IB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리처드 웨커 행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지난 달 25일 금융당국에서 설립인가를 받아 현지 당국의 승인 절치만 남은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전반적인 IB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홍콩지점에서 운용중인 IB팀을 현지법인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환은행은 홍콩 IB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외 IB 조직을 확대하고, 기존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업기반 확대 및 수익 증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홍콩 IB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네트워크의 수익력을 강화하고, 외환선물의 금융투자업 진출을 계기로 국내외 관계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 등 수익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커 행장은 "올 상반기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며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에 대주주 변경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또 한번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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