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충격파 흡수…1580선 공방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8.01 09:32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의 급락 등 여파로 장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1580선 초반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에 비해 12.03포인트(0.75%) 내린 1582.64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실망감과 지난해 4분기 수정GDP가 마이너스로 나온 영향으로 1.8% 급락한 여파를 받아 개장 직후 코스피는 1% 이상 떨어진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매수세가 가속화하고 외국인들의 매도가 약해 초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1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순매수에서 후퇴했다.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209억원의 매수 우위로 증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전자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1000원 오른 5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하이닉스도 강보합을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는 철강금속은 보합세다. POSCO는 전날과 보합인 54만1000원이다. 현대제철은 0.7% 떨어진 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선주들은 약보합세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비 1.4% 하락한 30만7000원이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도 소폭 내린 채 상승반전을 엿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20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437개이다. 보합은 92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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