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부양 위해 IPO 제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8.01 09:00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가 증시 부양을 위해 당분간 신주 발행 승인을 제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CSRC는 당분간 신주 공급 물량이 부진에 빠진 증시에 타격을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SRC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인 승인 절차를 지연시킬 계획이다.


상푸린 CSRC 주석은 올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옭들어 47% 급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자 증시 부양책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IPO 신청의 3분의 1 가량이 반려되는 등 IPO 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만들고 있다.

레오 가오 APS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주식 매각 통제는 CSRC의 중요한 수단이며 단기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약세장에서 신주 발행은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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