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Q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8.01 08:40

키움證 "매출채권 문제 해소국면" 투자의견 매수 유지

키움증권은 1일 종근당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동안 주가할인 요인이던 과다한 매출채권 문제가 해소 국면을 맞고 있고,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분기 외형이 전년보다 15.3% 증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력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과 '애니디핀'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퀴놀론계항생제 '아벨록스'(매출 51.6% 증가)와 치주질환치료제 '이모튼'(61.2%), 항암제 '벨록사'(138.7%) 등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12.6% 늘어나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는데, 이는 환율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고 신제품 출시로 판촉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매출채권이 1분기말 1171억원에서 2분기말에는 1161억원으로 감소, 지난해 초부터 진행했던 수금위주의 영업정책, 영업조직 내 본부장 외부 영입효과 등이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종근당이 3분기부터 최근 출시된 주력 제품의 호조와 활발한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키움증권의 유니버스 평균(15.7배)를 크게 밑도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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