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루만에 하락반전 'GDP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8.01 04:24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저조했던것으로 발표되면서 미 경기침체와 이로인한 수요감소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뒷걸음질쳤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69달러(2.1%) 하락한 124.0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122.71달러까지 떨어지는 약세기조를 유지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연율로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던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을 밑도는 것이다.


1분기 성장률은 종전 1%에서 0.9%로 수정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0.2%를 기록한 것으로 수정됨에 따라 경기침체 진입 논란이 가속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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