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왕의 귀환' 서태지 베일 벗다(화보)

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 2008.07.31 21:50

4년6개월만에 돌아온 서태지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과시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서태지는 31일 오후 8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베일에 가려졌던 모습을 공개하고 컴백 후 첫 공연을 가졌다.

사전 추첨을 통해 뽑힌 1400명의 팬들과 함께한 서태지는 `모아이(Moai)' `휴먼 드림(Human Dream)' `T'IKT`AK(틱탁)' 등 지난 29일 발매된 8집 첫번째 싱글 `모아이'에 수록된 3곡 모두와 `필승'과 `테이크4' 등 총 5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날 객석과 통로를 구분 않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공연 내내 선 채로 두 손을 흔들며 서태지의 귀환을 반겼다. 서태지는 "안녕∼ 오랜만이야"라고 첫 인사를 건넨 뒤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오랜만에 만나 너무 반갑고 너무 가슴이 벅차다"며 "이스트섬에 가서 여러분을 많이 생각했다"고 변함없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서태지는 녹화에 앞서 2층 스튜디오에서 10분간의 포토타임을 갖고 오랜만에 언론 앞에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36세라고는 믿기지 않는 하얀 피부와 장난스런 손짓 등은 4년 전과 다름없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6일 밤 11시5분 MBC `서태지 컴백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를 통해 75분간 방송된다.

↑컴백할때마다 '음악과 패션'을 창조하는 문화대통령 서태지, 그는 36세에도 여전히 너무 젊다.






↑서태지 밴드. 베이스 탑, 기타 안성훈, 보컬 서태지, 건반 김석중, 드럼 최현진(왼쪽부터).

↑3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 서태지의 8집 컴백 스페셜 녹화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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