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상암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8.07.31 17:40

상암DMC용지 우선협상자로 선정

언론계의 신화로 불리고 있는 인터넷·신문·방송 통합경제뉴스 머니투데이가 상암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다. 상암 DMC 첨단산업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상암 본사 사옥 신축의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1999년 9월 회사 설립후 9년만에 숙원이던 사옥 부지를 마련, 인터넷과 신문.방송을 아우르는 통합미디어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

서울신문과 함께한 머니투데이의 SDPC(상암 디지털 프레스센터) 컨소시엄은 이번에 6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상암 DMC E2-2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 2-2부지는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서는 바로 인근에 위치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진 곳이다.

머니투데이 컨소시엄은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재무능력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머니투데이는 6년 연속 흑자, 인터넷 경제뉴스1위, 온.오프 퓨전미디어 성공, 머니투데이 경제방송 개국(10월 예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0년1월1일 국내 첫 인터넷언론으로 세상에 발을 내딛은 머니투데이는 지난 2001년6월19일 신문을 창간, 온&오프 미디어라는 새 장을 열었다. 이러한 시도는 독자와 시장의 사랑 덕분에 온-오프 퓨전미디어의 성공신화로 이어졌다.

지난 2002년부터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당기순익 규모도 지난 2005년 25억원에서 2006년 32억원, 지난해 37억원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익은 작년말 자본금의 68%에 달한다. 상암 DM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같은 재무능력을 공인받은 것이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인터넷 경제 미디어 분야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으며, 전체 언론사 순위에서도 조인스닷컴(중앙일보), 조선닷컴(조선일보)에 이어 3위를 기록중이다. 오프라인도 경제지 ‘빅3’로 도약했다.

머니투데이의 경쟁력은 경제미디어뿐 아니다. 지난 2004년9월 출범시킨 스타뉴스는 리얼타임 연예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온&오프 성공 신화를 이룩한 머니투데이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케이블TV까지 인수, 오는 10월 머니투데이 경제방송(MTN) 개국을 앞두고 있다. 또 심층 경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벨'과 경제주간지'머니위크'를 창간했다.

머니투데이는 인터넷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문과 경제방송을 3대축으로 미래형 통합경제미디어의 새 장을 열어 갈 것이다.

머니투데이의 또 다른 경쟁력은 無노조,無차입,無어음의 ‘3無’ 경영이다. 회사 설립후 지금까지 이를 고수해 왔으며, 상암 사옥을 짓더라도 무차입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어지는 상암 SDPC 사옥에 머니투데이는 오는 2012년 하반기 입주할 계획이다. 상암 사옥은 머니투데이가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터전이 될 것이다.

창립 9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강한 언론사로 자리매김한 머니투데이. 상암 시대 개막은 머니투데이 성공 신화를 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독자와 시장과 함께 할 것이다.
↑DMC토지공급현황도. 서울신문.머니투데이컨소시엄은 초고층 랜드마크빌딩(F블록) 옆에 위치한 2923㎡ 부지(E2-2블록)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친환경 첨단하이테크 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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