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내년 1H까지 1조590억 상환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31 17:31
금호아시아나는 여의도 CCMM빌딩에서 그룹 IR에서 올 하반기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과 회사채는 각각 1917억원, 3300억원 등 총 5217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돌아오는 차입금은 5373억원으로 향후 1년간 1조590억원의 빚을 갚아야 한다.

금호산업이 294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호산업은 40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하고 영업을 통해 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머지는 자체자금으로 해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167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오는 9월 엔화 자산유동화증권(ABS)를 200억원 발행하고 별도로 외화차입을 통해 상환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105억원이 도래하는 데 영업을 통한 현금 600억원 유입과 은행에서 500억원을 차입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환해야 할 차입이 없지만 내년 6월 3000억원이 일시에 몰리는 대우건설은 잉여현금과 영업을 통한 현금 확보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금호아시아나는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각사별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내년에 대한통운 유상감자를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장기차입금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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