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대생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

더벨 김은정 기자 | 2008.07.31 17:22

한기평 "지원강도 강화될 것"..."자본확충 요구"

이 기사는 07월31일(17:2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생명보험의 지원강도 강화 전망으로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한국기업평가는 31일 한화손해보험의 무보증후순위금융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화그룹의 제일화재 인수 및 대한생명보험을 중심으로 계열 금융기관들을 통합적으로 조직하려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방향을 종합했을 때 대한생명보험의 지원강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금융통합화 추세, 8월말 시행 예정인 교차판매 등 생명, 손해보험 간 공통업무 영역 확대 추세도 고려됐다.


2005년, 2006년 실적 악화에 따른 적자 기록으로 지급여력이 감소했으나 2005년 12월 4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 및 2007년 2월 750억원의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2008년 3월말 지급 여력비율은 149.5%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다만, 총 지급여력 중 후순위채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준기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최근 자본적정성과 관련 감독규제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영업실적 변동성이 다소 높아 지속적인 자본확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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