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분기 영업익 110억… 12.6%↑(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7.31 14:55
종근당은 2008년 2분기 매출액 763억2600만원, 영업이익 110억7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3%,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52억4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 늘었다.

종근당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퀴놀론계 항생제 아벨룩스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이밖에도 골다공증치료제 포사퀸, 치주질환치료제 이모튼 등 전문의약품도 판매에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딜라트렌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82억원으로 전년동기 248억원에 비해 13.6% 신장됐다. 2007년 상반기 23억원에 불과했던 퀴놀론계 항생제 아벨록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9억원으로 64.5%나 늘었다.


종근당은 영업이익부분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006년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유통재고 조절이 마무리 국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2분기에 영업이익률이 좋은 신제품들의 판매가 늘었다는 평가다.

종근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코자(고혈압치료제)의 제네릭 제품을 비롯해 대형 제네릭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이밖에도 최근 발매한 리피토(고지혈증) 제네릭과 플라빅스(항혈전제) 개량신약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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