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1분기 611억 순익..542%↑(상보)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7.31 13:59
한화손해보험은 2008회계연도 1분기(4~6월) 결산 결과 6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42.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한화손보는 2628억원의 원수보험료(매출)를 거둬들여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3.3% 성장했다.

지난 2007회계연도에 3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한화손보는 4월 들어 17억원, 5월 45억원 6월 549억원의 이익을 매월 실현하면서 본격적인 내부 유보금 쌓기에 나섰다.

특히 5월을 기점으로 그동안의 누적결손을 완전 해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보험사 재무건전성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도 204.2%까지 상승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호조는 권처신 사장이 부임한 이후 과거 2년간 추진해온 비상경영 체제를 통해 일반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 사업비를 대폭 감축하고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0%대 후반까지 개선됨으로써 보험영업 손실이 크게 줄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1분기에 서울 태평로 본점 사옥 매각과 여의도 한화증권 사옥 매입 과정을 통해 708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 이 부분을 6월 결산에 반영한 것도 당기순익이 늘어난데 한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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