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독도 정상화, 한미동맹 복원의 결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7.31 11:49
청와대는 31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미 지명위원회(BGN)가 독도 영유권 표기를 원상회복한 것과 관련, "한미동맹 복원의 결과"라고 환영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한미동맹 복원과 신뢰회복의 결과이며, 특히 이례적으로 신속한 조치가 취해진 것은 부시 대통령이 한국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데다 양 정상 간 깊은 신뢰와 우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독도문제는 역사를 마주하는 자세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이미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만큼 차근차근 노력해 나가면 국제사회는 물론 후대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애국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독도를 지키는 일인지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당선과 관련,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규제완화와 공기업 선진화 등 개혁정책에 한층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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