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작가 이청준 타계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7.31 10:09
'서편제' '당신들의 천국'의 소설가 이청준씨가 31일 새벽 타계했다. 향년 68세.

이씨는 지난해 폐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됐다.

1939년 8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이씨는 1965년 단편 '퇴원'으로 등단했으며, 이후 '병신과 머저리' '매잡이' '축제' 등을 내놓으며 한국문단의 거목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한국일보 창작문학상과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21세기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 다수의 문학상도 받았다.


투병과정에서도 이씨는 지난해 새 작품집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경자 씨와 외동딸 은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4호실.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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