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내년 더 악화" IMF 금리인상 권고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31 05:45
국제통화기금(IMF)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가 내년에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미국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 하반기와 내년상반기는 금융권의 긴축과 소비지출 신용경색으로 인해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F는 역사적으로 주택시장 거품으로부터 경제가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미 정부는 금융기관들이 채무자들의 모기지 원금을 줄여줄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만약의 경우 미 재무부는 은행들이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비상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로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레 우려가 증대되면 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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