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2Q 당기순익 6073억… 28%↓(상보)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7.30 15:32
기업은행은 올 2/4분기 당기순이익이 6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의 일회성 이익이었던 LG카드 주식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5.0%(288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1661억원) 증가한 1조5390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부문이익은 일회성 요인인 LG카드 주식 매각익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26.4%(633억원) 증가했다. 보험판매수수료, 수익증권판매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만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었다. 누적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2.54%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8.9% 증가한 13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총대출액은 전년말 대비 7.1% 증가한 90조2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액은 5조1000억원 순증한 7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6%, 총연체율은 0.54%(기업 0.60%, 개인 0.16%)를 기록해 각각 전 분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0.31%포인트 개선됐다.


총자산수익률(ROA)은 0.9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2%로 집계됐다.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비용수익 비율(Cost-Income Ratio)은 37.1%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내실 위주의 성장전략 아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서민섬김통장과 중소기업희망통장과 같은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ㆍ판매하는 한편 중소기업 임직원 거래유치 확대 등 조달기반 확충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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