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장관 "집값, 더 빠질 가능성 있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7.30 15:08

(상보)"분양가 상한제, 택지비 손질 검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30일 "지금 집값은 5-10% 정도 빠진 상태인데 제가 볼 때 좀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민생현안 특위에 출석, 이같이 말하고 "지금 가격이 불안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부동산 정책 기조를 묻는 이용섭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부동산 안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다만 거래가 묶인 상황에서 거래를 정상화하는 차원으로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 "규제를 풀기보다 불합리한 것을 손질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급이 필수 요소인데 여러 규제로 (공급) 위축 조짐이 보인다"는 점을 이유로 댔다. 구체적으론 "택지비 문제가 장애 요인이 되고 있는데 비용을 반영하는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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