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반기 매출 2703억..전년비 16%↑(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7.30 14:52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30일 2008년 상반기에 전년대비 15.6% 성장한 27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355억원에 그쳤으나 순이익은 24.7% 늘어난 41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매출 290억원)과 비만치료제 ‘슬리머’(78억원) 등 기존 대표품목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지난 6월 발매된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도 31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일반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24% 상승하며 성장세로 돌아섰고 아모디핀(필리핀), 클로피도그렐(동유럽), 젬시타빈(이스라엘), 항생제(중국) 등 선전으로 수출실적도 33.5% 늘어난 33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출시된 제품들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하반기에는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혈전치료제 ‘피도글’,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등을 최근 내놓았다.

반면 원가상승과 대형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리마케팅 비용 증가, 영업사원 교육훈련비 증가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감소했다. 그러나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으로부터 발생한 지분법평가이익 등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은 24.7%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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