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30일 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기간동안 저소득 철거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공 자체자금으로 전세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수도권 4000만 원, 비수도권 3000만 원으로 융자한도에 2%의 이율로 전세자금을 지원한다.
또 주민이 개별이주하지 않고 주공에서 제공하는 임시사용주택으로 이주할 경우에도 지역별 세대당 융자한도 내에서 임대보증금의 90%를 지원키로 했다.
주공은 지난 2005년부터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이주민을 위한 전세자금을 지원해 왔으나 올 7월부터 자체자금을 이용해 이주민들에게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주공 도시재생계획처 김용태 팀장은 “고물가시대에 저리의 전세자금 지원이 높은 전세자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주에 곤란이 많았던 저소득 철거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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