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中 공략 대장정 첫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30 10:20

기자 시승회서 호평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SUV 모하비(수출명 보레고(Borrego)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내몽고 훅호트(呼和浩特)시에서 29일 신차발표회를 가진 직후 중국 기자단 시승회를 개최했다.

훅호트시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기아차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배우 장한위에게 모하비 1호차를 전달했다.

이어 30일과 31일에 진행된 중국 기자단 시승회는 내몽고 훅호트시에 위치한 거근타라(格根塔拉) 초원에서 6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총 144km로 이루어진 시승 코스는 산길도로와 국도, 초원 오프로드 등 다양한 도로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시승행사를 통해 현지 기자들로부터 웅장하고 세련된 모하비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찬사를 받았으며 그 어떤 시승행사보다 호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중국 유력 자동차 잡지사인 기차도보(汽車導報)의 쉬첸(徐謙) 기자는 "사막과 산악지형 등 오프로드가 많은 시승코스를 돌면서 모하비의 험로주행 능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말고도 뉴카렌스와 쏘렌토, 카니발과 오피러스까지 다양한 차종에 대한 시승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기아차는 중국 내 모하비 신차붐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중국 유력 TV, 신문 등에 모하비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하는 한편, 현지 주요고객들을 대상으로 모하비 시승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차가 29일 내몽고 훅호트 샹그릴라 호텔 신차발표회에서 모하비를 공개한 후 내외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창호 기아(중국)완성차판매본부 총경리, 인기 배우 장한위, 이재준 기아차 해외상품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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