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깜짝실적에 4%↑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7.30 09:18
현대모비스가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며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4.18% 오른 8만97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2조5980억원, 영업이
익은 57.6% 증가한 349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A/S 사업부와 모듈 사업부의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한양증권도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한 완성차 업체의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실적 신뢰도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모듈사업이 영업이익률 8.2%로 작년 4분기 3.1%에서 턴어라운드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기아차 포르테, 쏘울 등 잇따른 신차 출시와 현대 기아차 해외생산법인 생산량 급증으로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하지만 하반기 전망에 대해 일부 부정적 의견도 나온다.

교보증권은 "고유가 지속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로 보수용 내수 매출이 감소하고, 3분기 현대차그룹의 조업일수 감소, 부분파업 등에 따른 생산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전망은 흐린 편"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3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업으로 실적이 부진할 수 있고, 하반기 주가 상승 촉매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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