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2Q영업익 74억..11%↑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7.30 09:45

매출 369억..영업이익 74억...순이익 45억

네오위즈게임즈가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호조세를 이어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2/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369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7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6% 오른 4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퍼블리싱 게임 매출이 215억원, 웹보드 부문 매출이 154억원으로 집계됐다.

퍼블리싱 게임의 경우 월평균 15억원을 돌파한 '피파온라인2'를 비롯해, 월 매출 10억원대를 넘어선 '슬러거'등 스포츠 장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시장 공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아바(A.V.A)', '슬러거', 'S4리그' 등 약 10여건의 해외 진출 계약으로 아시아는 물론 유럽까지 자사 게임을 선보였다는 것.


특히 전세계 동시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한 '크로스파이어'가 일본과 베트남에 이어 지난 25일 중국에서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네오위즈재팬과 합병을 완료한 게임온 역시 '피파온라인2'를 비롯해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일본 현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장르의 약진과 슈팅게임(FPS) 및 웹보드 게임들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해외 법인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게임 시장도 리드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 성장세에 따른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 내외부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영업 이익 가이던스를 연초 27%에서 24%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매출 가이던스는 1600억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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