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진영옥 민노총 부위원장 영장 청구(상보)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7.29 17:54

'촛불시위' 불구속 입건자 8명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영만)는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민주노총 진영옥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에 참석해 도로점거농성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된 집회 참가자 8명을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촛불시위가 시작된 지난 5월 초부터 이날까지 불법시위 등을 벌인 혐의로 체포된 시위 참가자는 1045명으로 검찰은 이 중 광우병국민대책회의 관계자 13명을 구속하고 935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56명을 즉심에 회부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단순 가담자와 미성년자 등 31명을 훈방 조치하고 10명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검찰은 불법 총파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과 이용식 사무총장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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