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활용하세요"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 2008.08.01 11:32

'실속 중매' 자리매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개최해오고 있는 구매상담회가 대·중소기업간 실질적인 상생 협력에 기여하는 실속형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매치-넷(www.matchnet.or.kr)을 통해 구매상담회 참가 대기업들의 품목별 거래 가능 여부를 파악한 뒤 대기업 수요와 매칭이 되는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중소기업들의 자격요건을 사전에 등록토록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기업 해당 품목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간 실질적인 구매 상담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상담 품목 등록->중소기업 자가진단 및 참가신청->대기업의 상담기업 확정이라는 일련의 온라인 프로세스를 통해 구매 상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마디로 대기업과의 수요 연계를 통한 '맞춤형 구매 상담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협력재단은 지금까지 연중 1차례 개최해오던 구매상담회를 권역별 대기업 수요 연계형 구매상담회로 확대 발전시켰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구매상담회를 개최해오고 있고, 올해에는 지난 5월 수도권 구매 상담회에 이어 오는 9월과 11월 영남권과 중부권에서도 구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열린 행사에는 지방행사라는 우려에도 불구, 45개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 등도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렀다.


협력재단은 구매 상담회가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에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구매 상담회를 각종 부대행사와 연계한 박람회로 확대-운영한다는 목표다. 또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행사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순회 구매 상담회를 희망하는 대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품목별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해 운영하는 상시 구매 상담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부터 온라인 상시 정보 제공 및 매칭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대기업 품목과 협력회사 등록절차, 거래에 필요한 자격 요건 등 구체적인 정보를 매치-넷에 등록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 수요에 대한 상시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업 수요와 매칭되는 기업이 매칭을 신청할 경우 순회 구매 상담회를 통해 해당 대기업과의 상담을 알선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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