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25弗 돌파… 나이지리아發 수급 불안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29 13:56
28일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125달러 선을 넘어섰다.

오후 1시 5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33달러(0.26%) 오른 125.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로얄더치쉘이 나이지리아 생산량을 감축키로 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나이지리아 무장단체가 로열더치쉘의 송유관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수급불안이 불거졌다.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행의 제라드 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나이지리아 송유관 공격이 공급 불안을 자극했다"며 "최근 유가 하락은 수요와 관련된 것이었지만 올해 유가 급등은 이끈 공급 문제가 다시 전면에 나왔다"고 말했다.

전날 WTI는 1.2% 상승한 124.7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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