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순매도 전환

머니투데이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 2008.07.29 12:07
프로그램 매매가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28일 낮 12시 현재 프로그램은 2,200억 원 넘게 순매도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장중 비차익 거래가 순매수를 보이면 그 날은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흘러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오늘은 오전 9시 49분을 기점으로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최근 프로그램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매수 주체도 프로그램이 주도해왔고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와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을 최근에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받아냈지만 오늘은 프로그램마저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의 3% 넘는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12시 현재 코스피 1,550선도 내주며 1546p를 기록 중이다.

오늘 물량을 받아내는 쪽은 개인이다. 개인은 현재(12시) 2,500억 넘게 순매수하며 외국인(973억)과 기관(1,485억)을 합친 매도 물량보다 더 많이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2,200억원을 넘어선 프로그램 순매도가 발목을 잡으며 개인은 기계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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