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텔레콤 상무(영업전략실장)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전체적으로 고비용 저효율상황으로 맞이했다"며 "하반기 전체적인 순증가입자 규모는 시장포화와 이통사의 마케팅비용 축소로 인해 상반기 대비 30%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반기 순증가입자는 140만명으로 전년동기 40%정도 줄었지만, 2분기 신규가입자는 작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간으로 순증 4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것은 성장과 수익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조금더 성장에 대한 포인트를 강조하는 시장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시장경쟁을 촉발하는 상황으로 운영을 하지는 않겠지만, 상반기 보다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수준으로 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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