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에 IPS 기술 우수성 알린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7.29 11:00

중국내 마케팅에 이어 현지 IT 전문기자들 한국 초청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내에서 ‘IPS(In Plane Switching) 기술'을 활용한 LCD TV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IPS는 LG디스플레이가 채택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구동방식으로 액정을 수평 방향으로 조작하는 기술이다. 액정을 수직 방향으로 일으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삼성전자의 VA(Vertical Alignment) 방식과 대비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PS 기술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초 중국 TV 업체인 '스카이워스'와 손잡고 중국에서 ‘IPS 마케팅’을 시작했고 현재는 하이센스(Hisense), 하이어(Haier), 콩가(Konka), 창홍(Changhong) 등 중국 로컬 TV 업체는 물론 LG전자, 필립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TV 업체들과 함께 IPS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IPS 마케팅’을 공동으로 실시 중이다.

특히 IPS의 우수성 가운데 액정의 복원력이 뛰어나 화면 터치에도 잔상이 없는 성질을 부각시켜 IPS 패널에 '경병(硬屛, 잉핑)' 이라는 로고를 제작, IPS 마케팅에 참여한 TV 제품에 이를 부착하고 IPS 패널임을 알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의 IT 전문기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주요 지역의 IT 전문기자 총 14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LG 트윈타워 본사 및 파주 공장을 방문하게 된다.

권영수 사장은 지난 28일 LG 트윈타워를 방문한 기자들과 만나 “LG디스플레이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IPS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중국에서 IPS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달라”며 부탁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1년까지 중국 평판 TV의 시장점유율은 약 72%, 그 중에서 LCD TV의 비중은 약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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