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오늘 독도 방문, 독도수호 결의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7.29 09:24

"日주장 무력화 시켜야"... 표지석 설치

한승수 국무총리는 29일 독도를 방문한다. 총리의 공식적인 독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의 독도 방문은 최근 미 지명위원회(BGN)의 독도표기 변경과 관련해 독도 영유권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의 천명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후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함께 독도에 도착, 독도를 시찰하고 독도 경비현황과 수호종합대책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나타내는 가로 32cm, 세로 22cm 크기의 표지석을 설치하고 독도수호결의 다짐 행사를 갖는다.


한 총리는 이어 울릉도로 이동, 독도박물관을 순시하고 울릉도 일주도로 현장을 시찰한후 강릉을 거쳐 중앙청사로 돌아온다.

한 총리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 지명위원회(BGN)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는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모도인 울릉도와 자도인 독도를 방문,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영토였던 독도의 지위를 확고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독도 수호를 위해 철저대응하고 세계 각국의 독도표기를 파악해 오기를 시정토록 해 달라"며 "기존 자료의 철저한 연구와 새로운 사료발굴을 통해 일본의 주장을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