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 "이란·나이지리아 변수"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29 04:47
지정학적 불안요인과 수요감소 요인이 맞서면서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반등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47달러(1.2%) 오른 124.73달러에 마감됐다.

정규장 시작 직후부터 1달러 이상 상승했던 유가는 장중 잠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나이지리아 무장단체가 로열더치쉘의 송유관을 공격했다고 밝히면서 수급불안이 불거졌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으나 핵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운전자들의 자동차 운행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연방고속도로관리국(FHA)의 발표 이후 수요감소 요인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는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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