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재정적자, '사상 최대' 4900억불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7.28 23:04
미국의 내년 재정 적자가 사상 최대인 49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정부 관리를 인용, 28일 보도했다.

이 관리에 따르면 올해 10월 시작돼 내년 9월 끝나는 2009 회계연도 미 정부의 재정 적자는 약 49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월 추산한 407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적자폭 확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와 경기 부양책에 1680억달러의 재정이 투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리는 하지만 이번 회계연도 재정 적자는 2월 예상한 4100억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재정 적자 확대가 차기 대통령의 재정정책 수립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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