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Q 영업익 2022억..5.4%↑(상보)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07.28 16:08

백화점, 할인점, 기타부문 고른 성장세

롯데쇼핑은 2/4분기에 총매출 2조6342억원, 매출액 2조5420억원, 영업이익 2022억원, 순이익 1677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총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0.0%, 5.4%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작년 2/4분기보다 6.8% 감소했다.

또 전분기인 1/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1.5%, 순이익은 26.2%씩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매출액이 5조3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8051억원보다 11.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074억원으로 전년 3753억원보다 8.6% 증가했다.

2/4분기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은 매출액(1조3706억원)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잡화가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영캐주얼, 레저스포츠 등도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매출액(9940억원)이 전년에 비해 7.8% 늘었고, 기타사업부문의 롯데슈퍼는 매출액(1863억원) 성장률이 50.7%에 이르는 급성장세를 보였다.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전년대비 41.9% 증가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고유가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 속에서도 주력사업인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백화점과 할인점은 올해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팀장은 "슈퍼마켓, 시네마,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기타사업부문도 꾸준한 확장을 통해 국내에서 리딩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도 확고한 유통업계 1위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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