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전남 진도 태양광 발전소 첫 가동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7.28 12:08

태양광 발전사업 본격화‥전문브랜드 '솔루채' 도입-7개국에 상표출원

삼성물산(상사부문)은 전남 진도군 고군면 일대 8만6000㎡(2만6000평) 부지에 3메가와트(MW) 급 태양광 발전소인 '솔루채 진도'를 완공하고 28일 첫 상업 발전에 들어갔다.

↑삼성물산 태양광 발전소 '솔루채 진도'
이로써 삼성물산은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등과 같은 태양광 원료 및 소재 △셀(태양전지), 모듈 등의 제품 △시스템분야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등 각 분야를 수직 복합화하면서 임가공 생산과 공급 체제를 바탕으로 한 태양광발전 사업의 일관 체제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솔루채 진도'에 총 220억원 투자했으며,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통해 약 1500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솔루채 진도'는 삼성물산이 기존의 태양광 관련 원료와 소재 부품 공급 사업에서 영역을 확장,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통한 전력 판매 사업에 직접 나선 첫 사업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신소재와 제품의 성능을 직접 테스트하고 검증함으로써 사업 신뢰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 브랜드인 '솔루채'를 도입해 해외 7개국에 상표 출원을 했으며, 일부 지역은 상표등록을 마쳤다.

'솔루채(Sol-Luce)'는 스페인어 'Sol(태양)'과 이태리어 'Luce(빛)'의 합성어로 태양빛을 의미하며 앞으로 삼성물산이 국내외에서 진행할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그리스에 태양광 사업을 위한 현지법인(SOLECO S.A.)을 설립해 20MW 발전사업의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유럽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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