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종부세, 당론 결정된 바 없다"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7.28 10:32
한나라당은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은 추진하되 과도한 종부세 경감은 당론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윤상현 대변인이 전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현재 종부세 개편과 관련 당론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하고 "현재 발의된 종부세 관련 입법안은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도 소득세와 관련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추진할 예정이나 과도한 종부세 경감과 관련해선 당론으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종부세 세제 개편은 정부와 조속한 시일내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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