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둔화는 장기적 관점에서 원유수요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고 미국 정부의 강달러 정책기조와 상원을 통과한 원유투기 규제법도 투기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유가는 고점 대비 15% 이상 급락하며 글로벌 증시의 반등을 견인하며 우호적인 대외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HMC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나이지리아 내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허리케인의 발생으로 인한 멕시코만의 원유공급시설 타격 등 공급 부문에서는 유가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HMC증권은 국제 유가가 하향 국면으로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내외 기업실적과 거시지표 등 유가 이외의 변수들은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어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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