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추세 당분간 지속-HMC투자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7.28 08:47
HMC투자증권은 하락세인 국제 유가의 우호적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HMC증권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둔화는 장기적 관점에서 원유수요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고 미국 정부의 강달러 정책기조와 상원을 통과한 원유투기 규제법도 투기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하던 국제 유가는 고점 대비 15% 이상 급락하며 글로벌 증시의 반등을 견인하며 우호적인 대외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HMC증권은 설명했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나이지리아 내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허리케인의 발생으로 인한 멕시코만의 원유공급시설 타격 등 공급 부문에서는 유가 상승을 촉발시킬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HMC증권은 국제 유가가 하향 국면으로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대내외 기업실적과 거시지표 등 유가 이외의 변수들은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어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지속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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