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순이자이익 정체국면 지속 '중립'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8.07.28 08:37

-푸르덴셜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8일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자이익 정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3096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30.7% 상회했다"며 "신종증권 관련 수수료가 대폭 증가한데다 대손상각비가 예상치보다 소폭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실적개선이 비이자이익 부문의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마진 안정과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하나금융이 성장 둔화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M&A에 적극적이지만 단기간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많지 않다"며 "따라서 M&A 가능성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저PBR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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