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싫어"..시중은행 채권발행 '0'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07.28 07:22

[금융채Preview/7.27~8.2]캐피탈사 운영자금 목적 조달 나서

이 기사는 07월27일(13:0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은행채 발행 공시제도가 시행된 첫주 은행들의 채권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국책은행들과 공공 금융회사들을 중심으로한 채권 발행만 있었을 뿐 시중은행들의 채권 발행은 한건도 없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주(7월21일~25일) 은행채 발행 규모는 1조6380억원이으로 전주대비 2조2820억원 급감했다.

이 중 기업은행의 채권 발행 규모가 7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산업은행(4500억원), 농협(2480억원), 수출입은행(1500억원), 수협(500억원) 순이었다.

공시제도 시행을 전으로 폭등 했던 은행채발행이 제도 시행을 이후로 큰폭으로 감소하자 국공채와의 스프레드 확대 압력도 약화됐다.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AAA은행채 1년물의 통안채 대비 스프레드는 59bp, 3년물의 국고대비 스프레드는 98bp로 전주대비 각각 1bp와 3bp 확대되었다.


한편, 여전채는 당초 발행 예정이었던 롯데캐피탈의 900억원외에도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금호오토리스 등이 발행을 하며 총 2550억원 발행됐다.

특히 그 동안 거의 발행이 없었던 3년물을 신한카드가 1150억원 발행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우리캐피탈은 만기 2년6개월로 200억원을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국고3년에 155bp 더한 수준이며 삼성증권이 전물량 인수한다. 조달된 자금은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A-'이다.

[31일]

하나캐피탈은 1년 만기로 600억원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국고3년에 150bp 가산한 수준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모두 인수한다. 신용등급은 'A'로 운영자금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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