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물량 감소에 미분양 2개월째 감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7.27 10:51
공동주택 신규 분양 위축의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2만8170가구로 1개월 새 1689가구 줄어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3월말(13만1757가구)까지 계속 늘어나다가 4월에 1898가구 줄어 들면서 1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5월 미분양주택이 감소한 것은 주택 수요가 증가해서가 아니라 신규 분양에 들어간 주택이 감소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민간부문이 12만7401가구, 공공부문이 769가구로 1개월 전에 비해 각각 1659가구, 30가구 줄어들었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648가구가 늘어 2만1757가구가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나란히 줄었다. 수도권은 440가구 감소한 1만9793가구, 지방은 1249가구 준 10만8377가구였다.

시도별로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부산(1만2천611가구)으로 1천31가구가 줄었으며 경북(1만1천124가구)도 734가구나 줄었다. 전북(3천281가구)과 경기(1만7천661가구)도 각각 475가구, 443가구 감소했다.

그러나 대구(1만6천590가구)가 717가구나 늘어 나고 충남(1만6천910가구)과 울산(9천575)도 각각 683가구, 470가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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