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소비자신뢰지수 61.2…예상 상회(상보)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7.25 23:26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시건대는 25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가 전월 대비 4.8포인트 오른 6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6.4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지난 11일 발표된 잠정치 56.6보다도 4.6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980년 이후 최저치인 56.4를 기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지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전했다.


지난해 평균치인 85.6에 여전히 크게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선 휘발유 가격에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 실업률 증가로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쉽게 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IDEA글로벌의 맥스웰 클라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더 낙관적으로 변했다고 보긴 힘들다"라며 이번 지수상승의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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