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 주(7월19~25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지난주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올라 미미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에서는 송파구(-0.22%)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초구(-0.05%), 서대문구(-0.05%)가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이달 말부터 잠실리센츠 등이 입주를 시작해 주변 아파트 전세 값이 떨어지고 있다. 서초구는 방배동의 중대형 전세 수요가 없어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중구(0.22%), 광진구(0.09%), 성북구(0.09%), 강북구(0.06%), 마포구(0.03%), 양천구(0.03%) 등은 올랐다.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II 단지는 109㎡가 500만원 올랐고, 양천구는 신월동 시영 59㎡가 5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 토정동 한강삼성은 92㎡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7%)과 중동(0.06%)이 올랐다. 일산 후곡 태영17단지와 현대3단지 121~125㎡대가 1000만원 오르는 등 중소형 거래가 꾸준하다. 반면 산본(-0.03%), 분당(-0.01%)은 하락했다. 산본은 대단지인 무궁화주공1단지가 100만~25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남양주(0.19%), 인천(0.16%), 김포(0.16%), 안성(0.16%), 의정부(0.10%), 파주(0.09%) 등이 올랐다. 남양주는 서울 출퇴근을 고려한 전세수요가 늘면서 오남읍, 도농동 등이 소폭 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과천(-0.83%), 화성(-0.42%), 양주(-0.09%), 의왕(-0.01%), 용인(-0.01%)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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