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분기 7년래 최저 성장률(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7.25 17:41
영국 경제가 지난 2분기 7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제조업 및 건설, 금융서비스 부문 위축이 영국 경제를 침체 일보 직전으로 밀어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1.6% 성장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폴 데일스는 "영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의 28%를 차지하는 비즈니스 서비스 및 금융 부문은 전분기대비 0.1% 성장했다. 제조업은 오히려 마이너스 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건축 부문도 0.7%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국 경제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전체 서비스 산업은 전분기대비 0.4% 성장했다. 경제의 19%를 차지하는 산업생산은 0.5%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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