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백지연의 전망대'에 출연해 "중산층의 세부담을 덜어 구매력을 높여야 소비도 늘어나고 적정성장도 가능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중산층은 개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소득개념으로 봐야 한다"며 "그간 집값도 많이 오르고 생활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대개 (집값이) 9억(종부세 과세기준)까지는 중산층으로 봐도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는 것이다. 소득이 없는 사람보고 너는 집값이 굉장히 비싸니까 재산세를 더 내야겠다 하면 납득하겠느냐"며 1가구1주택으로 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면제' 추진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종부세 완화의 '특권층 혜택' 논란에 대해선 "서민들과 중산층의 세금을 더 덜어주고 고소득자는 조금 더 내도록 하자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내놨다"며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매기는 것에 뭐라고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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