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25일 내부결산 결과, 올 상반기 매출액은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9% 크게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 54억원과 순이익 7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2.5%, 2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트워크 보안 사업 강화와 안랩코코넛 합병에 따른 보안컨설팅 및 보안관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이익률은 기존 주력사업인 백신 SW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기 때문.
안철수연구소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백신 SW 시장과는 달리, 네트워크 보안시장은 시장 경쟁체제가 치열해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낮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기존 주력사업인 백신 SW 시장에서도 무료백신 등의 여파로 개인용 백신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도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