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전날 기준으로 한주간 재할인 창구를 통한 시중은행의 대출이 전주보다 하루 평균 24억7000만 달러 증가한 1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재할인 창구의 하루 평균 대출액 최고 기록은 지난 5월 넷째주(28일 기준) 기록한 160억 달러였다.
반면 이달 넷째주 증권사 대출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채권딜러들의 대출은 하루 평균 900만 달러에서 지난주 제로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시중은행들이 기간입찰대출(TAF)로 빌린 미결제 연준 대출 규모는 총 1500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할인 창구를 통한 대출 하루 최고 기록은 455억 달러로, 9.11 테러 다음 날인 지난 2001년 9월 12일이었다. 그 주 평균은 117억을 기록했다.
한편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은행 등 금융사들은 지난해초 이후 4680억 달러의 자산을 상각했다.
연준은 재할인율과 기준금리 간의 괴리를 줄이고 시중은행의 대출 기간을 하루에서 90일로 연장하는 등 신용위기를 잠재우는 데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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