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과 경쟁위해 25억불 투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7.25 06:56

온라인 검색 광고 중요성 고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구글과 경쟁하기 위해 최소한 2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이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커졌기 때문이다.

발머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애널리스트들과의 모임에서 "디지털화된 경제 가치가 최소한 40, 50, 60%로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으로 빠르게 디지털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구글, 야후에 이어 검색엔진 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MS는 구글로부터 검색 부문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MS는 이날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MS의 검색광고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소재 온라인 조사업체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온라인 검색 광고 매출은 오는 2012년까지 510억달러 규모로 현재보다 배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머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MS의 이번 투자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이라며 "온라인 규모에서 상당정도 규모를 갖기 전까지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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