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기존주택매매 10년래 최저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7.24 23:14
미국의 6월 기존주택매매가 전달 보다 2.6% 감소한 486만채를 기록해 월간 매매 건수로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4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494만채였다.

6월 매매는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16% 급감했고 주택 시장 호황이 정점에 달한 2005년 9월 매매건수 725만채에 비하면 거의 30% 넘게 감소했다.

신용 경색과 금리 상승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택 매매 시장의 위축이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압류 주택 누적분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집 값 하락과 매매 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무디스는 "소비자들이 가격이 바닥을 치길 기다리고 있는 데다 집을 사기 위한 대출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단독 주택 매매는 427만채로 3.2% 감소했고 콘도 등 공동주택은 1.7% 증가한 59만채를 기록했다.

중간 매매 가격은 지난해 6월의 22만9000달러에서 크게 떨어진 21만5100달러로 조사됐다. 단독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6.7% 떨어진 21만3800달러를, 공동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2.2% 하락한 22만42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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