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서 29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 인하대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24일 "지난 6월 초 LA코리아센터에서 현지 의료관광전문 에이전트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한 결과 29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에는 추가로 15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코리아 헬스&뷰티 투어'라 불리는 이번 관광상품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하대병원, 로스앤젤레스 아주관광이 협력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종합건강검진 후 관광단은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로 이동해 메디컬스킨케어를 받았다.
이번에 방한한 미국인들은 지난 21일 입국해 임진각, 판문점 등 국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했다. 오는 8월 4일까지 체류하며 관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의료관광단은 건강검진과 항공료, 관광 및 체재비를 포함, 1인당 약 700만원 가량을 지불했다.
이두익 인하의료원장은 "앞으로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북아 의료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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