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판매목표 180→184만대 상향조정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24 15:27

(상보)글로벌 판매목표 311만대는 그대로 유지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외 판매목표를 당초 180만대에서 184만대로 2.2% 상향조정했다.

현대차는 24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2분기 경영설명회를 갖고 국내 판매를 67만대에서 63만대로 6% 하향 조정하지만 수출을 113만대에서 121만대로 7.1%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동욱 재무관리실장(이사)은 "수출 계획을 크게 상향 조정한데도 불구하고 미국 여건이 예상보다 좋지 않아 현지에서 4만대 가량 목표치를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전체 목표인 311만대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해 현지형 아반떼(위에둥)에 이어 올 10월에는 NF쏘나타의 중국형 모델을 런칭하고 내년에는 현지형 i30를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정태환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중국공장에서 사반기 4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 220억원 대비 82.3% 증가한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차를 지속적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러나 상반기 인도공장에서 178억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7억원 이익에서 큰 폭 하회한 규모다. 미국은 지난해 217억원에서 올 상반기 279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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