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현재 개발중인 의약품의 상용화를 위해 미국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설비를 갖춘 생산회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고려할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cGMP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바이로메드는 이번 MOU로 제품 생산 공정개발 및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코브라바이오는 18개국 90개 이상의 기업들로부터 바이오 의약품을 수탁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이번 MOU에 앞서 지난 6월 코브라바이오와 항암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 쓰일 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로메드는 앞으로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코브라바이오와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바이오 의약품 생산사업을 위해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로메드의 김선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효율적인 임상시험 진행과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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